입추가 지나고 가을에 한 발짝 다가가고 있다.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도 불릴 만큼 입맛도 살아나는 시기다.
그래서 오늘은 가을의 제철음식들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먼저 대표적으로 굴이다.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은 영양이 가득하다.
굴을 구매하는 팁은 살 패주가 뚜렷하게 서 있는 것, 동그랗고 통통하게 부풀어 있는 것이 신선하다.
보관은 1~5℃ 정도 냉장보관을 하면 되고 보관일은 3일 이상 넘어가지 않게 주의하고 바닷물로 껍질을 손질하고 비닐에 굴을 담은 뒤 바닷물을 넣고 밀봉하여 스티로폼 박스에 얼음을 채워 놓고 굴을 담은 뒤 냉장고 깊숙이 넣어서 보관하면 좋다.
손질할 때는 무를 간 즙에 굴을 넣어 오물이 흡수되도록 한 후 체에 받쳐서 물에 2~3회 헹군 뒤 조리하면 된다.
굴로 활용할 수 있는 요리로는 굴회, 어리굴젓, 굴튀김, 굴국 등이 있고 레몬을 곁들이는 것이 궁합에 좋다.
굴은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바로 이 레몬의 비타민 C가 철의 흡수를 돕고, 타우린의 손실을 예방하기 때문이다.
또한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적어 다이어트에 좋고 칼슘이 풍부해 식이조절 시 부족해지기 쉬운 칼슘을 보충할 수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고 빈혈도 예방하고 콜레스테롤 개선에도 좋다.
다음 소개 할 음식으로는 가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대하이다.

구워도 맛있고, 새우튀김으로 먹어도 맛있는 키토산이 가득한 대하를 구매할 때는 몸이 투명하고 윤기 나고 껍질이 단단한 것을 고르면 된다.
보관은 깨끗이 손질해서 냉동보관하는데 1개월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손질 방법으로는 등 쪽 두 번째 마디에서 이쑤시개를 이용해 긴 내장을 빼내고 옅은 소금물에 흔들어 씻는다.
대하는 찜, 구이, 튀김, 전 등과 새우젓으로 섭취할 수 있고 양배추와 같이 섭취해 주면 새우에 부족한 비타민 C와 섬유소를 보충해 궁합에 아주 좋다.
또한 고단백, 저지방 식품이기도 하고 키토산이 풍부한 대하는 지방의 침착을 방지하고 몸 밖으로 불순물 배출을 촉진시켜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이런 효과로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또 빠지면 섭섭한 음식 중 하나인 가을 전어는 10~11월에 맛이 가장 좋다고 한다.

가을에 전어는 뼈도 연해서 뼈와 함께 썰어서 회로 먹기도 하고 요리에 무침이나 탕, 젓갈등 다양하게 활용된다.
특히 구워 먹으면 맛과 향이 좋고 특유의 고소함으로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말이 생겨날 정도이다.
전어는 그만큼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데 DHA, EPA 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두뇌발달, 성인병 예방에 탁월하다.
또 비타민 B, D가 풍부해 노화방지와 피부에 좋고 글루코사민과 핵산이 들어있어 간기능에도 좋다.
전어 고르는 팁은 눈이 맑고 깨끗한 것, 비늘이 많이 붙어있고 윤기 나는 것, 배는 은백색, 등은 초록색인 전어가 신선해 이런 포인트들을 눈여겨보면 된다.
보관 시에는 손질 한 뒤 냉동실에 보관하거나 바로 요리해서 섭취하는 게 가장 좋고 냉장 보관 시에는 1~2일 정도만 가능하다. 그리고 우유나 쌀뜨물에 10분 정도 담가 놓고 노리 할 때 술이나 식초를 넣으면 비린내를 쉽게 잡을 수 있다.
전어를 회 또는 무침으로 먹을지 구이로 먹을지에 따라 손질방법은 달라진다.
구이로 먹는 경우에는 칼로 전어의 비늘을 긁어내는데 내장은 제거하지 않고 몸통에 칼집을 내어 구워주면 되고, 회나 무침 요리 경우에는 비늘을 긁어낸 뒤 머리, 지느러미, 꼬리 내장 등을 제거해 고인 피를 흐르는 물에 씻고 키친타월 또는 행주로 물기와 핏기를 제거하면 된다.
가을이 오면 추석도 오고 추석의 대표적인 과일로 배가 있는데 또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기관지 관리가 필수이다.
그래서 시원 달콤한 맛이 일품인 기관지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배를 추천한다.
과일을 구매하는 것을 많이들 어려워할 거라 생각한다. 배를 고르는 팁은 껍질이 팽팽하며 묵직한 것을 고르고 상처가 없는 것이 좋다. 보관 방법으로는 배를 신문지에 싸서 냉장보관 하면 되는데 7일 이내로 섭취하는 게 좋고 생과일로 먹거나 주스, 통조림, 잼, 배숙 등을 만들어 먹는다. 특히 배잼은 여러 음식과 잘 어울려 다양한 요리의 재료로 쓴다. 연육효소가 들어 있어 고기를 연하게 할 때 갈아서 넣기도 한다.
그래서 육류와 궁합이 매우 좋고 칼로리도 낮아서 비만인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과일이다. 또 배에 많이 들어 있는 펙틴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수분 부족으로 변비가 생겼을 때 변을 부드럽게 해서 변비도 예방하기 좋다.
배와 유사하게 사과도 가을에 필수 과일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후식으로 꼽히는 사과파이. 유럽에서 소시지나 돼지고기 요리에 곁들이는 튀긴 사과. 과일 자체로도 달콤하고 맛이 좋은 사과를 구매할 때는 껍질에 탄력이 있고 꽉 찬 느낌이 드는 것이 좋은데 손가락으로 튕겼을 때 맑은 소리가 나면 좋은 과일이다.
보관 시에는 깨끗한 물에 씻어 물기를 말끔히 닦아낸 뒤 냉장보관하면 되는데 다른 과일과 같이 보관하면 다른 과일이 쉽게 숙성하기 때문에 사과는 따로 봉지에 넣어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배와 마찬가지고 과일 단독으로 섭취해도 맛있고 잼, 주스, 샐러드 등 여러 요리로 활용이 가능하다.
사과는 삼겹살과 궁합이 매우 좋은데 그 이유는 돼지고기에 사과를 첨가할 경우 칼륨을 섭취할 수 있으므로 육식으로 과잉 섭취되는 염분 배출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식이섬유가 많고 다당류 비율이 높은 사과는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오늘은 다가올 가을제철에 좋은 음식들을 알아보았다.
제철음식이 좋은 이유는 그 시즌에 가장 싱싱하고 맛있는 재료를 이용해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음식은 맛뿐만 아니라 영양소가 풍부하고 건강에 좋은 효과가 배가 되고 영양소의 다양성도 높아진다.
그러니 제철음식들을 많이 섭취해 면역력도 높이고 환절기 건강도 챙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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