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란 무엇일까

중독은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의 치명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인터넷, 도박, 음주, 담배, 마약, 게임  등 다양한 형태로 중독은 우리의 일상과 가까이에 있을지도 모른다.

 

나는 그중 담배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일단 담배에 대한 역사를 알아보자.

 

담배는 아메리카대륙에서 종교의식이나 환자치료 목적을 이용되고 있었는데

15세기말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탐험하면서 담배가 유럽으로 전파되기 시작했다.

 담배의 용어는 영어로는 'tabacco',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는 'tabaco', 프랑스에서는 'tobac', 독일, 네덜란드, 러시아에서는 'tobak'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막상 담배가 알려지긴 했어도 유행이 된 시기는 프랑스인인 장니코가 약초로  담배를 재배하기 시작하면서부터이다. 

장니코는 자신의 이름을 따서 신대륙에서 온 식물을 nicotiana tabacum이라고 붙였으며 이러한 이유로 이 식물에서 발견된 중독성 물질인 니코틴의 어원이 되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17세기 초반 광해군 시대에 일본을 통해 담배가 전파되었으며, 담파고, 담파괴 등 의 한자어로 사용되었고 담배라는 용어의 기원이기도 하다.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역사적으로 보면 이 시절이 바로 광해군 시절을 뜻하는지도 모르겠다.

 

담배의 주요 원료가 되는 품종은 대표적으로 3가지가 있다.

바로 니코티아나 타바쿰, 니코티아나 루스티가, 니코티아나 페튜니아이다.

 

대부분의 담배 종은 아메리카 역대지방이 원산지이며, 현재는 각국 온대 및 열대지방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다,

이 중 타바쿰은 전 세계 담배 생산에 90%를 차지한다,

 

그렇담 담배는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을까

담배의 성분에 대해 알아보자

담배는 고유성분, 첨가물, 연소중 부산물 등 현재 최대 7,000여 종의 유해물질, 발암물질 69종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표적으로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성분은 니코틴, 타르, 일산화탄소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다.

 

니코틴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사람의 이름이 어원이 되는 강력한 중독성 물질이다. 

중독성 유발 물질로서 흡연 후 뇌에 도달하는 시간은 7초 정도이고, 체내 반감기는 약 두 시간이다.

담배에 다량 함유된 식물성 알칼로이드의 일종이며, 저 농도에서는 맥박과 혈압상승, 각성효과가 있으며

고농도에서는 신경마비를 유발하는 살충제 성분으로도 이용한다.

이런 니코틴은 흡연이 아닌 직접 섭취 시, 담배 2개에 들어있는 니코틴의 양으로도 사망할 수 있다

 

타르는 담배연기에서 니코틴과 수분의 질량을 뺀 후 남아있는 고체 및 액체의 잔여물이다.

여기에서는 상당 부분 유해물질과 발암물질이 다량 포함되어 있고 직접 기관지 표피세포에 작용하여 만성염증을 유발한다.

하루 담배 한 갑을 피우는 사람 기준으로 1년 동안 축적되는 타르의 양은 유리컵 하나를 채울 정도라고 알려져 있기도 하다.

 

다음 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 독성 있는 가스로, 담배 연기의 주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일산화탄소는 혈액 속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 세포의 헤모글로빈과 결합하여 산소운반을 방해한다.

이러한 방해는 급만성 산소결핍증상을 유발하는데 약 3,000미터 정도의 산악지대에 올라가 고산병에 걸린 것과 같은 유사한 상태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