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는 걸 아십니까?
우리가 흔히 아는 연초 이외에 다양한 형태로 볼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궐련형 담배는 담뱃잎을 썰어서 종이로 말아 만든 작은 담배이다. 궐련 한쪽 끝에 불을 붙이면 원통 모양을
타고 올라가 입으로 연기를 흡입한다. 파이프 담배와 달리 별다른 도구는 없어도 되며 라이터나 성냥 같은 점화 도구가 있
으면 피울 수 있게 가공되어 나온다.
궐련의 일종인 시가는 순수 담뱃잎으로 제작되었다는 차이점도 있다.
파이프 담배는 연소 통에 자른 담뱃잎을 넣고 불을 붙여 입에 무는 쪽으로 연기를 마시는 흡연방식을 말한다.
물담배와 시가와 더불어 오래된 흡연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담뱃대, 곰방대를 이용한 흡연을 했는데 파이프가 길면 길수록 불을 직접 붙이기 어려워 시중이 필요했다.
이러한 담배는 조선 후기의 재력을 과시하는 수단이기도 했다.
하지만 흡연 후 긁기로 긁어서 청소를 해줘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궐련형 담배가 유행한 뒤 사용자는 많이 줄어들었다.
물담배는 루카라고도 불리는 데 이는 장치를 이용하여 담배 연기를 물로 거른 뒤 흡입하는 방식이다.
물을 직접 접하는 것은 아니고 연기가 물을 통과한 뒤 연기를 흡입하는 방법이다.
이 물은 담배의 유해 물질을 걸러주는 용매로 일반담배와 마찬가지로 발암물질 포함되어 건강에 안 좋은 건 마찬가지이다.
요즘은 다양한 형태의 신종 담배들도 출시된다.
전자담배는 흡연 담배의 대안 제품인데, 교환할 수 있는 카트리지에 들어있는 용액을 연기로 흡입할 수 있도록 만든 전자제품이다.
종류로는 전용기기를 통해 연초를 고열로 가열해 배출물을 흡입하는 가열식 전자담배, 니코틴이 포함된 용액을 전자 장치
이용해 흡입함으로써 흡연과 같은 효과를 내는 액상형 전자담배, 가열과 액상형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전자담배가 있다.
전자담배의 유해성분으로는 대마유래성분인 환각을 일으키는 성분, 디아세틸, 아세토인,펜탄디온이라는 가향물질도 들어있고 각 성분들은 기도 및 기관지 손상, 폐렴 유발 급,만성 기관지염 등 몸에 영향을 많이 끼친다.
특히 가향 전자담배는 청소년들 흡연율을 부추긴다는 지적들도 적지 않다.
많은 사람이 전자담배를 금연에 도움이 된다고 착각하는데 결국 니코틴 성분이 들어있어 보건복지부에서 금연보조제가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다.
특히 흡연자 유형 중 전자담배와 일반(궐련) 담배를 중복으로 흡연하는 경우 한 종류의 담배만 사용하는 사람보다 담배 사용량이 많아 니코틴 의존성이 더 높다.
이처럼 니코틴에 대한 중독과 의존 때문에 흡연자들은 흡연행위를 합리와 시키면서 자신의 건강을 서서히 해치는 것이다.
일반담배의 역사를 고려해봤을 때 몇백년에 걸쳐서 그 유해성이 밝혀졌지만 신종담배들은 아직도 밝혀내고 있는 과정 중에 있으니, 정확한 원인 규명 전까진 사용중단을 강력하게 권고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외국은 전자 담배 판매금지 명령과 WHO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는 전자담배 판매 및 유통을 금지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도 담배규제를 더 강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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